박지성,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68분 활약'...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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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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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활약. [사진=MBC SPORTS+ 방송 캡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박지성은 AC밀란과의 경기에서 공격수로 출전해 맹활약을 했다.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박지성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건재함을 과시 했다.

당초 박지성은 선발보다 교체 출전이 유력시 됐다. 지난 8일 에인트호벤 1년 임대 이적이 확정된 후 다리 근육 부상으로 두 경기를 쉬었고, AC밀란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참가했으나, 풀타임 훈련을 소화한 것은 단 하루 뿐이었다. 그러나 교체 출전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코쿠 감독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시켰다.

이어 박지성은 경기내내 특유의 활동량과 노련함으로 공격진에 힘을 싣어 주며 경기에 일조를 했다. 후반 23분 박지성은 교체 됐고, 홈팬들에게 ‘박지성송’과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들어갔다.

아인트 호벤은 AC밀란의 엘샤라위와 팀의 마타브즈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고 1주일 뒤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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