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 일본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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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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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반달섬 프로젝트 일본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0일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 일본 투자가 15개 기업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부지인 성곡동 시화 MTV 현장을 안내했다.

이날 김 시장은 닛폰 텔레비전의 자회사인 누베르바그 그룹과 패션업으로 유명한 아마네그룹 등 일본 기업 관계자의 대규모 방한에 직접 투자홍보 프리젠테이션과 현장안내, 질의응답을 수행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앞서 반달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성된 SPC인 반달섬프로젝트 개발주식회사 사장(야마모토 코테츠)은 일본 기업으로부터 받은 투자의향서를 안산시에 전달했다.

시가 전달받은 투자의향서에는 15개 회사의 총 3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의사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달섬 프로젝트는 시화호 일대의 인공섬을 포함한 약 17만㎡의 상업용지를 상업, 관광, 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투자비 1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 곳은 국내 최초, 최대의 인공섬을 일본 설계회사와 투자기업이 중심이 돼 독특한 컨셉과 일본 특유의 정밀함으로 투자·개발한다는 점에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 반달섬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곳에는 호텔, 컨벤션, 리조트, 마리나, 상업시설이 들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 서비스업 분야 34,000여개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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