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자살예방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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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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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브로드 기부금 2천만원과 후원금 전액을 자살예방 활동에 사용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오는 9월 6일 경기도 광교공원에서 수원 생명의 전화와 공동으로 '2013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자살률 8년째 1위로 33분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움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내달 6일 오후 6시에 시작해 7일 오전 6시까지 광교공원에서 출발해 수원천, 화성행궁 등을 거쳐 다시 광교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총 33km의 밤길을 걷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후원 비용은 5km와 10Km는 1만원, 33km는 1만5000원으로, 티브로드가 기부한 2000만원과 함께 후원금 전액을 자살예방 활동에 쓸 계획이다. 이번 ‘2013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의 참가접수는 오는 8월 31일 까지 홈페이지(http://suwon.walkingovernight.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티브로드는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을 선정했으며, 행사 당일 ‘마이네임’ 멤버들이 수원지역 참가자들과 함께 밤길걷기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마이네임’ 외에도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장, 경기도 지역 초중고등학생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생명나눔 밤길걷기 행사 전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6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광교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개막식 공연에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마이네임, 아웃사이더, 김소정, 써니데이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며 행사장 내에 생명사랑 지식관, 실천관, 체험관이 설치돼 스트레스, 우울증 심리검사와 함께 자살예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티브로드 수원방송 김종요 사업부장은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해질녘에서 동틀 때까지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지역 시민들에게 건전한 생명존중문화를 전파하고, 모두가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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