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0일 법무부 서울소년원, 사단법인 인천 연수구 새마을회와 ‘한국적 생활문화공간 시범조성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적 생활문화공간 시범조성 지원사업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요소가 적용된 현대적인 실내공간을 시범 조성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법무부 서울소년원’은 경제적 빈곤, 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서예, 사물놀이 등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은 각 기관별로 공간 컨설팅 및 디자인을 총괄할 아트디렉터와 함께 설계·시공을 위해 소요되는 사업비 88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적 생활문화공간 발굴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한국적 생활문화공간 우수사례 선정공모’를 시행한다.
전통 생활양식 및 전통문화 콘텐츠를 실내공간 조성에 반영한 공간의 건축주 및 건축가는 오는 11월 28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한옥은 제외되며 우수공간으로 선정된 공간은 상장 및 선정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지사항 (www.kcdf.kr), 전통문화종합정보사이트 알림터 (http://www.k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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