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피언스 리그 AC밀란전 '최우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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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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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박지성의 ‘클래스’는 변치 않았다. 8년 만에 친정팀 아인트호벤으로 복귀한 박지성은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최고의 선수’(MOM)로 선정됐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AC밀란과 아이언트호번의 경기가 끝난 뒤 '이날의 최우수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박지성은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4점(5점 만점)으로 이날 골을 넣은 AC밀란 스테판 엘샤라위(3점)와 팀 동료 팀 마타브즈(3.5점)보다 높았다.

골닷컴은 “박지성은 에이온트호벤 두 번째 데뷔 무대에서 특유의 근성을 발휘하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엔 다소 지친 듯 보이기도 했지만,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아인트호벤 코쿠 감독의 젊음 감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인트 호벤은 AC밀란과 1대1 무승부를 거뒀고 1주일 뒤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플레이오프 2차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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