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불의 여신 정이' 꼴찌 면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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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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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사진=MBC '불의 여신 정이'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배우 문근영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MBC '불의 여신 정이'는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황금의 제국' 시청률은 11.7%로 지상파 3사 가운데 2위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으며, KBS2 '굿 닥터'는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보다 1%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최강자'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불의 여신 정이'는 광해군(이상윤 분)이 정이(문근영 분)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군은 정이의 입술에 시선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다급해진 광해군은 정이에게 "그 입 좀 가리고 말하거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달콤한 로맨스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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