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속 개구리 사체 혐오 이물 아냐” 식약처 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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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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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개구리 [사진=MBC '뉴스데스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국내 한 업체의 분유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돼 조사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상한’ 해명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20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한 유명업체의 유아용 분유에서 길이 4.5cm의 말라죽은 개구리가 혼입됐다.

분유에서 개구리가 발견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구리는 쥐나 바퀴벌레 등 위생 문제가 있는 이물질과 달리 ‘혐오 이물’이 아니므로 제품 회수 여부에 대해 더 논의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분유 업체도 “4차례 거름망을 거치는데 개구리같은 대형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며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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