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긴급출동 사이렌 안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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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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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공무원 폭염과 사투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현장중심의 경기도소방이 연일 폭염과 사투를 벌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올 여름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끝이 보이지 않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 벌집제거 등 사건사고가 급증하면서 경기도 소방의 긴급 출동 사이렌이 꺼지지 않고 있는 것.

소방재난본부는 20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52명 발생하고 7천226건의 벌집제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 이후 강력한 폭염이 이어진 8월부터 23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3천687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하는 등 더위와의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환자를 위한 콜앤쿨(Call&Cool)구급차 222대를 운영하고, 145명의 응급상담요원을 통해 24시간 상황관리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 폭염대책을 벌여 아직까지 도내 단 한명도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달 초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소방본부, 소방서 행정인력 219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현장중심의 정책을 통해 벌집제거 같은 급증하는 생활민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도민들의 호응도도 높은 편이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 선제적 대책 마련과 현장중심의 소방정책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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