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사진=GQ KOREA] |
여진구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개봉을 앞두고 최근 패션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와 화보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진구는 "화이라는 캐릭터는 굵은 뿌리 같다. 범죄자들에게서 길러진 아이라는 설정이 신선했고, 그동안 액션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화 촬영 이후 감정이 격하고 세다 보니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작품 하나를 길게 이끌어간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아역배우들의 '폭풍 성장'을 표현하는 기사들에 대한 생각을 묻자 여진구는 "얼굴은 지금 충분히 어른스러워 보인다지만 나는 청소년에 미성년자다. 난 아직 어른이 아니라고 외치고도 싶다"며 "술을 마셔본 적도 없다. 하지만 남자들이 전화할 때 보면 '나와서 술이나 한잔 하자' 이런 말이 당연히 나오는 걸 보고 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여진구가 출연하는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분),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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