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무기저장고 폭발로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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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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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2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주에 정박해 있던 선박 형태의 미 해군 저장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8명이 크게 다쳤다.

8명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Earle) 미 해군무기저장선에서의 폭발은 이날 오전 9시에 인부들이 무기저장고로 쓰이고 있는 선박을 수리하는 도중 발생했다고 해군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 해군의 마이크 브래디 대변인은 “당시 현장상황은 안정적이었다”며 “군 당국은 계속해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폭발물질이 무엇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 8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폭발로 인해 발생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일단 폭발로 인한 피해는 무기저장고로 쓰이는 선박 안에서만 발생했으며, 외부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얼 무기저장선은 미 해군 대서양 함대에 무기와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는 선박으로 뉴저지 미들타운에 정박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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