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서 현지인 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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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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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힙푹지역에 위치한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효성은 사내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힙푹지역에 위치한 효성 베트남공장 교육장에서 의료센터이용이 어려운 약 15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의료기술이 상대적으로 낙후돼고 병원 보급이 부족하다. 효성 의료봉사단은 진료소 방문이 어렵거나, 아파도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질병 예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효성이 진행한 올해 의료봉사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건국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물리치료∙치과 분야의 의료진 20여명 및 2012년 미소원정대 활동 때 현지인들의 요청으로 포항선린한방병원의 한의사 등이 참여했다.

또 효성 베트남사업장 임직원 자원봉사자 50여명은 통역, 진료 지원, 환경정리 등 도움에 나섰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지난 19일 무료진료와 더불어 지역인민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응급키트(Emergency kit)을 배포하기도 했다.

또 진료에 참여한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비타민 및 구충제를 제공하고,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아동이 제일 많은 것을 감안하여 진료소에 방문하는 아동들에게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 교육)를 진행했다.

한편 효성 미소원정대는 매년 여름 베트남을 방문해 2011년에는 약 700여명에게, 2012년에는 약 1000여명의 현지주민에게 무상진료를 펼쳐왔으며 올해는 대상을 1500명으로 늘리고 한의사도 추가로 파견하는 등 활동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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