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류 31종 수거 ‘삭카린 나트륨’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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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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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 기획검사…허용 외 인공감미료 불검출 확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은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캔디류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허용 외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획, 추진한 이번 검사 대상은 첨가물 함유 논란을 빚은 캔디류 31종으로, 시중에서 어린이들이 즐겨 찾고 있는 제품들이다.

검사는 사용이 금지된 삭카린 나트륨 함유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등의 첨가 여부도 조사를 실시했으나, 모든 제품에서 불검출 기준이 설정된 삭카린 나트륨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문제가 야기된 식품을 선정, 우려 항목을 집중 검사했다는 점이다.

그동안에는 도 및 시·군의 관련 부서에서 의뢰한 식품에 대한 검사만 진행해 왔으나, 이번에는 도 본청 식의약안전과의 제품수거에 공동참여, 그간의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거·검사에 나섰다는 것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계기로 유통 식품에 대한 통상적인 안전성 검사는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하여 사전 조사를 통해 유해 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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