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도내 등록 장애인 수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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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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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작년말보다 221명 준 12만4559명…道 5개년 복지계획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상반기 도내 장애인등록 현황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망과 등록취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등록 장애인은 10만1546개구 12만4559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6.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도별 등록 장애인 평균 비중인 5.0%보다 높은 것으로 17개 시·도중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도내 등록 장애인 수는 올해 상반기 동안 1939명이 신규로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사망, 등록취소 등으로 2160명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22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당진시, 서산시 순으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부여군, 계룡시, 금산군은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등록 장애인 중 최저생활 수준인 기초생활수급자는 1만5980명으로 1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거장애인 수는 2만2082명 17.7%를 차지했다.

또 장애등급별로는 ▲6급 3만469명(24.5%) ▲5급 2만6404명(21.2%) ▲4급 1만8872명(15.1%) ▲3급 2만2021명(17.7%) ▲2급 1만7244명(13.8%) ▲1급 9549명(7.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1세 이상 3만8079명(30.6%) ▲61~70세 2만6339명(21.1%) ▲51~60세 2만4873명(20.0%) ▲41~50세 1만6740명(13.4%) ▲31~40세 9875명(7.9%) ▲21~30세 4417명(3.6%) ▲11~20세 3075명(2.5%), ▲10세 이하 1161명(0.9%)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도내 등록 장애인 가운데 65세이상의 노인장애인 비율은 43.4%로 인구 노령화에 따라 노인장애인 계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 지역인 청양(54.0%), 서천(53.9%), 부여(51.8%), 금산(51.0%), 예산(50.2%)에서 도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장애발생 요인 및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등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복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2차 5개년(2013~2017)계획을 지난해 수립해 2013년도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늘고 있는 노인장애인을 보살피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은 이전 연령대에 비해 장애유형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장애인들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충남형 장애인 복지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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