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정부 ‘산은 민영화 포기’기류…어처구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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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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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은 21일 금융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산업은행 민영화 포기’ 기류에 대해 “정부가 민영화를 포기한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그 명분과 논리를 만드는데 급급하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산업은행 민영화는 세계적인 금융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착안해 전 정권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상황에 변화가 없는데도 일부 소수 공직자가 (민영화 중단) 결론을 내리고 명분과 논리를 만든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급자 논리를 중단하고 국민과 수요자의 입장에서 판단해달라고 강력히 말했는데도 공직사회는 어처구니없게 공직자 중심의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로 공직사회의 경직성, 관행에 젖은 타성, 조직이기주의, 부처칸막이 등을 경고해왔다”면서 “이제 공직사회가 과거 개발도상국 시기처럼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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