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에너지 효율형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 공모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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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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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2개소 대상 중 ‘청양읍 장승2리’ 공모사업 확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은 2013년 ‘에너지 효율형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다솜둥지복지재단으로부터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형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은 쾌적한 공동생활 환경제공과 마을공동체 기능강화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마을회관에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3~5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고령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안정 및 공동생활을 통한 고독감 해소로 건강한 삶의 영위를 도모하고자 대한석유협회의 사회공헌 이웃사랑 성금을 모아 1억 원 내외 사업비를 투입해 사랑의 열매와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시행하게 된다.

청양군은 지난 4월 ‘에너지 효율형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읍·면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4개소 선정해 응모했다.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와 주민면담을 통해 ‘청양읍 장승2리’가 최종 확정됐으며, 전국 450개소가 응모한 가운데 청양읍 장승2리 마을이 확정된 것은 마을주민의 염원이 이루어낸 성과다.

앞으로 사업시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양군과 복지재단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9월 중 설계, 10월까지 리모델링공사, 11월 중 완공 및 시설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게 되며, 마을에서는 시설물 운영 규약 제정과 독거노인 등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입주자 선정을 하게 된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독거노인 고독사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독거노인과 사회취약계층 대한 주거복지를 공동생활 홈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응모사업은 충남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네 번째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모범적인 노인주거복지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운영지원과 복지사업 연계 등으로 주민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이와 같은 응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발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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