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찾아가는 문해교실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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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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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배움의 기쁨이 나눔의 꽃이 되는 서천군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서천 문해교실 열기가 뜨겁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해교실은 서천군민의 평등한 학습권 확보를 위한 기초교육을 실시해 사회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코자 강사가 마을회관을 찾아가 한글교육을 시키고 있다.

8개 읍·면(15개소) 220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우리말의 기본이 되는 한글교육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강사 재량으로 치매예방을 위해 종이접기, 웃음치료, 동요 부르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판교면 심동리 경로당에서 진행한 문해교실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교육생들에게 한글교육 대신 손가락에 물감을 찍어 여름 표현하기 그림그리기를 실시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을 지도하고 있는 구선희 강사는 “손 물감으로 그림그리기를 실시했는데 이렇게 좋아하실 줄은 몰랐다”며, “지루하고 힘든 한글교육을 대신해 어르신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문산마을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실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9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 이곳을 찾아가는 이희정 강사는 “다른곳보다 열기가 뜨거워 부담스럽지만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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