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사진=아주경제DB] |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주경제와 만난 김민경은 “사람들이 한예종에 대해 가진 선입견은 말 그대로 선입견일 뿐이다. 선후배 사이에 의리나 우정이 어느 학교 선후배 못지않다”고 밝혔다.
실제 오만석, 이선균, 문정희, 이희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배출한 한예종. 때문에 일각에서는 학교 내 선후배 규율이 엄격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경의 말에 따르면 한예종 출신 스타들은 졸업 후에도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선배로서 따뜻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문정희나 이선균 등 한예종 출신 배우들은 학교의 연례행사에 꼬박꼬박 참석하며 후배들과 교류에 힘쓰고 있다고.
김민경은 “한예종은 외국 학교 같은 느낌이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연기 수업을 하기 때문에 언니 동생 같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후배 규율보다 의리나 우정을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선배들이 현장에서 닦아놓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후배 배우들이 연기하기에 편한 점이 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선배들의 이름에 누가 되면 안된다는 책임감도 따른다”며 안팎으로 노력하는 선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민경은 최근 SNS 드라마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에서 하루아침에 곁을 떠난 연인 이민석(한재석)과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강현아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