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 전국청소년연극제 특별상, 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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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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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연기상 김다나 양 수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외고(교장 김창욱) 연극부 ‘페르소나’(지도교사 고종보)가 지난 7~19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특별상, 우수 연기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연기상에는 2학년 김다나 양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각 시도 대표 18개 팀의 열띤 경연과 일본팀 초청공연,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페르소나 참가작은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통해 현대사회의 각박함을 들추는 ‘탑과 그림자’이다.

소외된 한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통해 가식없이 드러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인간의 허영심을 상징하는 금시계 도난사건을 통해 우리들의 빈 영혼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각박함과 추악함을 깨닫게 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특별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페르소나는 지난달 제주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제주지역 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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