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천안시는 21일 오후 1시 45분 천안시청 버들광장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11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천안시 청사테러에 따른 긴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천안시,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소방차, 구급차, 중장비, 헬기, 전력·통신복구장비 등이 동원됐으며, 비상사태 발생 시 현장 지휘훈련으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고 실제훈련을 통한 전시·재난 대응능력을 높이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활동을 시작으로 △2단계 훈련으로 테러범 진압 및 긴급인명구조, 자위소방대 활동△3단계 화재진압, 현장지휘소 및 응급 의료소 설치운영△4단계 시설물 긴급복구, 민방위대 활동, 피해지역 방역△5단계 재난복구·수습 및 피해상황 보고에 이어 훈련에 대한 강평이 있었다.
성무용 시장은 “적 침투와 폭탄 테러로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마비와 민심교란 등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복구와 수습의 과정은 유사시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유사시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민·관·군·경이 하나가 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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