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총리 [사진=신화사] |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중국은 대출금리 자율화, 월 매출액 2만위안 이하 영세기업의 영업세 및 부가가치세 면제, 영업세와 증치세(부가가치세) 통합 세제정책 전국으로 확대, 에너지절약 환경보호산업 발전 정책, 정보소비 촉진책, 영세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확대정책, 철도시장 민간투자에 개방 등 총 8가지 주요 개혁조치를 내놓았다.
개혁과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 성장이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리코노믹스’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상이다. 특히 리 총리가 언급한 중국 경제성장률 하한선인 7%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 진작과 철도·환경 설비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의 개혁드라이브를 내걸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19일 리 총리는 간쑤성 란저우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중국 경제발전이 이미 전환기에 들어섰다”며 “개혁의 보너스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시장과 사회 활력을 진작하고 발전의 내부 에너지를 강화해 겨제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중국 경제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개혁을 강조했다.
자오시쥔(趙錫軍) 중국인민대 재정금융학원 부원장은 “이 같은 개혁조치가 연달아 발표된 것은 현재 중국 경제가 전환기에 놓인 시점에서 ‘개혁이 중국 최대 보너스’라는 새 지도부의 신념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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