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부터 물 절약 실천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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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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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가정까지 솔선수범 확대키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에 오랫동안 가뭄과 폭염이 지속되면서 물 사용량이 증가해 용수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공무원부터 앞장서 물 절약을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실천내용으로 공무원 가정마다 1일 200리터의 물을 절약하여 1,000톤을 아끼고, 도 소속 공공기관(75개 기관) 10% 물을 절약하여 1,000톤 등 모두 2,000톤을 매일 절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무원 가정 실천내용으로는 도 공무원 노동조합 및 여성공직자회와 공동으로 ‘물 사용1/2로 줄입시다’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에서 실천 중인 절약습관(절수형 수도꼭지 달기, 샤워헤드 설치 등)을 가정으로 확대 실천토록 홍보를 강화한다.

이와함께 공공기관 물 절약 실천 노력으로는 ▲10% 물 절약 목표로 화장실 수도꼭지를 센서 동작형(절수형)으로 즉시 교체 ▲화장실 대소변기 유량조절로 평상시 사용량보다 50% ▲체력단련실 등 샤워실 샤용시 샤워시간을 3분 이내로 단축 ▲양치질시 수돗물을 틀어놓고 양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개인용물컵 사용을 확대하여 물 사용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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