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이 아나운서를 꿈꾸는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을 위해 체계적인 무료 아나운서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 북부청은 21일 오전 10시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아나운서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올 4월부터 경기도청(수원)에서만 운영되던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도 교육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사전신청을 받아 2: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수강생들은 실제 방송국과 같은 환경에서 일주일에 2회(1회 2시간), 6주간 아나운서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경기도에 관한 기사가 교육 자료로 제공돼 수강생들의 도정 이해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지막 12회 과정을 모두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방송스텝과의 포트폴리오 제작 기회가 부여돼 미래 아나운서로서 귀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북부청은 이번 교육이 청내 방송장비와 스튜디오 등 최첨단 선진 방송 시스템을 도민과 공유해 소통하고, 청년 취업과 직업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호열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6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한다면 아나운서를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교육은 북부청사 방송시설을 도민과의 소통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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