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이러한 완전 유전자 반응에 도달하거나 유지하는 것을 이번 투약 중단 연구의 핵심 기준으로 했다.
임상시험 역시 이 기준에 도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ENESTop의 약물 중단 연구는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에서 타시그나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이다.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이전 연구들의 결과에 따르면 완전 유전자 반응에 도달한 환자의 경우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더라도 재발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더 많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표적항암제 투약 중단이 가능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선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생존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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