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어린이안전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노인안전사고, 식품안전사고, 경제적 취약계층 안전사고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제주도협의회 출범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주도민 안전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가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18일~22일까지 5일간 제주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308명(지역별·성별·연령별무작위할당추출)을 대상으로 실시, 95% 신뢰 수준에 표준오차는 ±5.6% 수준이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일반적 의식 수준, 재난과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생활주변 사고와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등 16개 항목이 조사했다
일반도민 중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성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이 (41.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하다(36.5%), 안전하지 않다(22.1%)로 나타났다.
재난 유형에 대해서는 자연재난 199명(39.8%), 인적재난 167명(33.4%), 사회적 재난 76명(15.2%), 신규재난 58명(11.6%) 등의 순이었다.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생활주변 사고에 대해서는 교통 안전사고 191명(22.1%), 어린이 안전사고 147명(17.0%), 물놀이 안전사고 118명(13.7%), 레저 여가 안전사고 84명(9.7%), 노인안전사고 77명(8.9%), 식품 안전사고 70명(8.1%), 경제적 취약계층 안전사고 60명(7.0%),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32명 (3.7%), 가정안전사고 26명(3.0%), 생계형설비 장비 안전사고 25명(2.9%), 유해화학물 안전사고 18명(2.1%), 놀이공간 안전사고 15명(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사회 안전의식 수준향상 104명(33.8%) ▲안전규제 강화 등 제도개선 92명(29.9%) ▲정부의 관심 53명 (17.2%) ▲시민단체 시민 등의 직접 참여 29명(9.4%) ▲안전 시설물 개선 27명(8.8%) ▲기타 3명(1.0%)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추가비용 수용 의향에 대해 수용의향이 있다(50.7%), 보통(40.8%), 수용의향이 없다(8.5%)는 의견이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공무원, 전문직, 자영업 등이 타 직업군보다 상대적으로 ‘수용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날 도민 안전의식 조사결과를 첫 발표한 도는 앞으로 해마다 안전의식 조사를 실시하고, 도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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