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숲으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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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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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코레일은 기차를 이용해 지역 관광을 하고 국립휴양림에서 숙박할 수 있는 'KTX-숲으로'를 21일부터 판매한다.

KTX-숲으로는 강릉 대관령, 정선 가리왕산, 남해 편백, 장성 방장산 휴양림을 숙박지로 선택할 수 있다. 열차와 자연휴양림 숙북을 결합한 개별여행상품 열차와 자연휴양림숙박 외에 지역관광까지 포함하는 버스연계상품 두 가지로 구성됐다.

남해 편백휴양림 코스는 첫날 서울역을 출발해 진주역에 도착, 삼천포 어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하고, 남해독일마을, 삼천포 대교를 둘러본 후 휴양림에서 묵는다. 2일차는 휴양림에서 숲 공예만들기 체험을 하고, 금산보리암 관람 후 진주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 KTX와 현지 교통, 식사 및 체험비 등이 포함된 가격이 1인 19만2000원(2인 1실)이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코스는 첫날 서울역(청량리)에서 출발해 정선에 도착, 5일장과 아라리촌을 둘러보고, 정선 레일바이크 체험 후 휴양림에서 묵는다. 2일차에는 숲 공예만들기 체험 후 병방치 스카이워크, 화암동굴을 관광하고 민둥산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열차 운임, 레일바이크 체험,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해 1인기준 15만5000원(2인 1실)이다.

장성 편백숲 자연휴양림 코스는 첫날 용산역을 출발, 장성역에 도착해 재래시장을 체험한 뒤 휴양림에서 숙박, 둘째날에는 숲 공예만들기와 계절별 특산품 체험 뒤 장성역에서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KTX 운임과 현지 교통, 식사 및 체험비가 포함된 가격이 1인당 17만2000원(2인 1실)이다.

대관령 자연휴양림 코스는 첫날 청량리역을 출발 강릉에 도착해 정동진, 묵호 어시장을 체험하고 휴양림에서 숙박한 뒤, 이튿날에는 숲 공예만들기 체험과 양떼목장관람, 월정사 관람 후 원주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열차 운임과 버스, 숙박, 식사, 체험 등이 포함된 가격이 1인당 15만6000원(2인 1실)이다.

KTX-숲으로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 및 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대전·동대구·부산·광주역 여행상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KTX-숲으로는 참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열차와 국립자연휴양림을 결합한 상품으로, 교통체증 없이 휴양림을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연계휴양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코레일 지정 여행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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