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는 21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섬진강댐에서 진행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수문긴급복구 실제훈련’에 참석해 “도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시설에 대한 사전대비 및 보호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사는 이날 실제 상황을 가상한 훈련과정을 지켜본 뒤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국가에서는 평소에도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두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비상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사는 “오늘 훈련을 실시한 섬진강 다목적댐은 홍수 조절 기능은 물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기능까지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섬진강다목적댐처럼 도민생활과 밀접하게 관계있는 시설들은 항상 테러 등에 노출돼 있는 만큼 사전에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는 정한기 35사단장, 홍익태 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관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이 하나 돼 어떤 상황도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훈련장에는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적 침투로 차단 및 수색을 위한 군 헬기와 군경합동작전으로 주민대피 그리고 화생방 상황을 가상한 군 화학대의 제독 시범 및 적 침투장비를 전시, 주민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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