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육아용품 트렌드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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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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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보는 24회 베페 베이비페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년에 2번 가장 ‘핫’한 신제품 육아용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베페 베이비페어가 2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의 주최사인 베페가 중국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꾀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멤버쉽 서비스, 브랜드 박스 등 기존 회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한층 풍성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 대한민국 육아용품시장, 테스터마켓 넘어 트렌드세터로

1999년 국내 최초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의 문을 연 베페, 지난 14년 동안 23회에 걸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국내외 700개 이상의 참가사와 140만 명의 누적관람객을 기록할 정도로 베페 베이비페어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임신부, 아기 엄마아빠라면 누구나 한번쯤 찾을 수 밖에 없는 핫 플레이스가 됐다.

국내 최대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베페 베이비페어’는 이제 명실공히 글로벌 육아용품 시장의 테스트마켓이 됐다.

매년 수많은 수입 브랜드 본사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한국의 육아용품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한국소비자들의 육아 및 육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한국의 육아용품 아시아의 권역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스토케, 키디, 부가부 등 시즌별 코리안 맘들의 인기를 업었던 각종 수입 유모차 브랜드들의 코리아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 떠오른 중국육아용품시장에도 ‘메이드인 코리아’ 바람

국내기업의 해외진출활로 개척을 위한 첫 교두보로 중국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상해에서 열린 세계최대규모의 유아용품박람회인 상하이 국제육아용품박람회(이하 CBME CHINA)’에서 쁘레베베, 락앤락, 헬로베베 등 국내기업들의 명성이 높았다. 전시기간인 나흘 간 소위 중국 ‘빅바이어’들의 상담 및 문의가 쇄도했고 부 한국 브랜드 유사간판을 내세운 중국 육아용품 브랜드도 다수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쁘레베베의 경우 이번 상해박람회 참가를 통해 약 100여개의 중국 메이저 급부터 중소 유통업체의 상담실적을 올렸고 올 연말까지 상하이를 비롯한 베이징, 산동, 광저우 등 중국 내 지역별 유통망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페도라를 중국시장에 알릴 예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국제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의 주최사인 ㈜베페도 국내육아용품 업체들과 지난 7월 ‘CBME차이나’를 방문해 ‘UBM차이나’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주최사인 UBM CHINA로부터 내년 상해 CBME 전시의 한국관에 들어서는 한국브랜드들의 더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50~100부스 규모의 한국관 구성을 협의중에 있다.

지속적인 중국내 한국 육아용품 브랜드 강세가 지속되고 한국 전시참관 등 긍정적 논의가 이뤄진다면 내년 7월 예정된 14회 전시회에서 현실화 될 전망이다.

◆ 해외브랜드 인기 여전, 국내브랜드 약진

해외육아용품 브랜드에 대한 엄마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파이가 커지고 있는 동시에 국내 브랜드 또한 한국 엄마들의 취향과 신체에 맞는 실속형 제품들의 약진도 돋보인다.

특히 이번 24회 전시회에서는 신규 참가기업 중 국내 제조업체가 약 74%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국산 브랜드를 구매하는 엄마들이 적지 않기 때문. 빠른 사후 서비스도 국내 브랜드를 구입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국내 중소업체의 아이디어 상품은 국내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져 해외 브랜드의 강세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유아동 가구업체 클로즈는 아이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변형해 사용 가능한 가구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 할인도 받고, 문화도 즐기고, 알뜰족 위한 실속구매 찬스 잡아라

고물가에 계속되는 불황으로 지갑 열기가 쉽지 않은 알뜰맘과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샘플 증정 프로모션이 지난해 보다 더욱 활발하다.

유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페는 전시 마지막 날 대여 유모차를 정가의 50%가격에 판매해 유모차 구매와 사용을 목적으로 베페를 방문하는 소비층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이러한 열혈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베페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대여 유모차 수량을 기존 300대에서 500대로 늘렸다. 잉글레시나, 페도라, 쥬비 등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인증 받은 인기상품부터 신상품까지 다양해 유모차가 필요한 맘들에게 좋은 구매 찬스가 될 수 있다.

브랜드 부스에서 별도 진행하는 전시품 할인판매 코너를 공략하는 것도 베페 베이비페어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전시품 할인 판매를 통해 육아용품을 정가의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외에도 브랜드 부스에서 자체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할인 쿠폰, 사은품부터 푸짐한 경품의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부터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원하는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쉽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패키지를 구입하면 △프리미엄 기프트팩 △베페 전시장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권 △전시 참가업체 제휴 프리미엄 쿠폰북 △베페몰내 비공개 프리미엄샵 입장권 할인(최대 7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 모바일 맘 위한 스마트폰 혜택도 꼼꼼히 챙겨라

모바일 쇼핑을 활발하게 하는 엄마들을 일컫는 이른바 ‘모바일 맘(Mobile Mom)’들이 쇼핑뿐 아니라 육아일기를 쓰는 등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육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대 모바일 맘들이 활약하고 있는 육아용품 업체들에게 이제 모바일 서비스는 필수.
이에 베페도 오프라인 전시회지만 지난해부터 전시회 무료 초청장과 전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쿠폰들을 모두 모바일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베페 모바일 앱 속에는 전시장에서 부스를 찾기 쉽도록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지도(MAP) 서비스부터 무료초청장, 샘플 증정쿠폰,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즐거운 전시회 관람을 돕는다.

실제로 지난 23회 베페 베이비페어 방문자 중 모바일 초청장을 발급받아 입장한 고객은 2010년 초기 앱 출시 이후 계속 증가해 총 입장객의 32%로 초기 17%에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 손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오프라인 전시회에 필요한 준비를 갖춘 셈이 되는 것이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세계 속에서도 인정받는 전시회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베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모바일(태블릿)에서도 알뜰맘을 위한 서비스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더욱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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