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오전 9시 30분 충무시설에서 도-상주 간 위성을 통한 을지연습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1일 오전 9시 30분 충무시설에서 도-상주 간 위성을 통한 을지연습 화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같은 날 오후 2시에 실시된 상주청사 테러대비 종합훈련에 따른 도상회의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을지훈련은 전국 최초로 시도 된 것이다.
오후 2시에 실시된 실제훈련 장면은 위성을 통해 충무시설 근무자들에게 생중계로 전달되어 마치 훈련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번 훈련은 ‘KT중앙통신운용센터’에서 제공하는 고품질의 위성통신서비스를 이용하여 비상사태 시 일반 통신망 훼손을 대비한 것이다.
경북도에서는 앞으로도 기간 통신망이나, 기간산업이 붕괴되었을 경우를 가정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상주시 청사가 테러로 점령당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 훈련으로 테러진압, 오염제독, 인명구조, 긴급복구 등의 일련의 과정을 훈련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 훈련은 전례답습적인 면이 많아 도민들이 기간산업이 붕괴되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위성을 이용한 이번 훈련은 이러한 우려를 씻을 수 있는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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