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이스탄불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한-터키 기업 수출 상담회’에는 로이비주얼(로보카폴리), 투바엔터테인먼트(라바 제작), 부즈클럽, 레드로버,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 등 5개 애니메이션 업체와 블랙스팟, 세시소프트, 바닐라 브리즈, 펄어비스, 세시소프트, 네오비앙, 이누카인터랙티브 등 7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터키의 콘텐츠 기업들과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로이비주얼의 ‘로보카폴리’는 2010년 밉컴 주니어 라이선싱 챌린지에서 우승하고,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대만 등 여러 국가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게임 분야 참가기업들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는 물론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온라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어서, 우리나라 게임의 이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9월 2일에는 터키와 한국간의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는 ‘터키-한국 콘텐츠 산업 교류 세미나’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영화 ‘실미도’의 제작자 김준형 대표가 참석해 ‘한류를 통해 본 한국과 터키 간 문화산업 교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 기간인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간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광장에서 한국콘텐츠홍보관을 운영한다.
‘콘텐츠 상영 존’, ‘애니메이션 캐릭터 존’, ‘케이팝 존’ 등 8개의 부스를 설치해 영화,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