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태 건설도시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시 오천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천 세계리 남문에서 장승백이 간 지방도 929호선 2km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정기태 포항시 건설도시국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112억 원을 들여 추진했던 오천 세계리 남문에서 장승백이 간 지방도 929호선 2km에 대한 4차선 확장공사를 오는 8월말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오천읍에서 영일만대로 세계IC에 접속되는 도심 외곽도로로서 폭 8m의 2차선 도로를 폭 30m의 4차선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확장 개통한다.
또한 경상북도에서 시행중인 오천~장기간 지방도 확장구간과 블루베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오천 광명 일반산업단지, 철강공단이 한 노선으로 연결돼 물동량 수송 원활과 지역간 교류활성화 등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정기태 포항시 건설도시국장은 “그동안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좋지 않아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인근 군부대 군용차량 등의 이동 시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며, “이 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사고 위험도 해소되고, 오천읍을 찾는 외래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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