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부동산 경기, 회복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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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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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수 599세대로 급격히 감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최근 포항시의 부동산 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9년 6월말에 미분양 아파트수가 7,681세대로 가장 많았으나, 이후 미분양 아파트 시공사에서 분양가를 10~30%로 할인 분양하면서 지난달 말에는 미분양 아파트 수가 599세대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47.2%를 훨씬 뛰어넘는 92.2%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와 양도소득세 공제축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지만, 포항 지역은 미분양 아파트가 차츰 감소하면서 건설 경기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신규 아파트 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지방 및 중견 건설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이는 주택분양시장 활성화로 이어짐에 따라 지역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한편 2013년 8월현재 포항시 관내에서 시공중인 아파트는 양덕동 e편한세상 1차 아파트 외 10개 단지 5,683세대, 공사계획중인 아파트는 오천읍 문덕리 한성아파트 외 4개단지 3,156세대이며, 이밖에 우현동 해성디엔씨외 5개단지 3,057세대가 사업승인을 신청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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