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08/22/20130822000004_0.jpg)
아주방송 양아름, 강은희= 솔로 천국 커플 지옥! 이제는 솔로의 세상입니다! 한국 인구의 1/4이 혼자 사는 지금, 더 이상 혼자 사는 것이 외롭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점점 늘어만 가는 1인 가구에, 각 업계에서는 솔로들을 위한 맞춤 상품들을 내놓으며 ‘솔로 모시기‘에 바쁜데요. 실제 1인 가구의 연간 소비액이 50조원에 달해, 노래방부터 쇼핑몰들까지, 모두 싱글족 맞춤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풀기 최고인 1인 노래방! 남의 시선 신경쓰지 않고 신나게 악을 지르다 가도 아무도 모르는 방음 탄탄한 방에, 부담 없는 착한 가격까지! 평일에도 손님이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요. 1인 1실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찰떡 커플이라도 반드시 '각방'을 써야한다고 합니다.
사실 혼자 지내면서 가장 난감한 상황은 밥을 먹을 때인데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독서실형 음식점과 또 1인용 맞춤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라멘뿐만 아니라 피자와 샤브샤브까지, 혼자 먹을 수 있는 외식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상품을 반으로 자른 하프 허니브레드와 1인용 치맥 상품도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아예 싱글가전 전용공간을 만들었는데요. 특히 1인용 밥솥과 라면포트가 싱글 가전 매출의 4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싱글족을 위한 미니정수기는 출시된지 열흘만에 1만 5천대가 팔리면서 최단기 최다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는데요.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양이 너무 많아 부담되던 대형마트 물품들도 소분화해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쇼핑과 밥, 음주가무가 혼자 가능해진 지금! 같이 가 줄 친구나 연인이 없다고 슬퍼할 필요가 더 이상 없어 보입니다. 솔로 이코노미로 솔로가 왕인 이 시대에, 솔로의 권리를 맘껏 누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