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적조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한마리 참돔회를 2만3800원에, 한마리 생우럭을 3300원에 판매한다. 평소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통영 지역에 적조 피해가 확산되기 이전 산지어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이와 함께 어민을 돕는 차원에서 자체 마진도 줄였다.
지난 7월 중순 발생한 적조로 통영 지역에서 400억원 규모의 어류가 폐사했다. 이에 통영 양식어류 위판량의 80%가 감소하는 등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통영 양식어류 감소로 산지 위판가는 1㎏당 1000원가량 오르기도 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최근 통영 지역의 양식어가들이 적조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어 이번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산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적조피해를 본 어가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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