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이비붐' 창업지원 힐링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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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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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이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통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고객·사회와의 행복동행' 프로젝트 중 하나인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개 팀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심리 상담을 비롯한 힐링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을 활성화 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와 소속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총11회에 걸쳐 창업 심리 상담 및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지원 대상에 맞게 특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들은 창업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거나 이전에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청년 세대와 달리 리스크에 더 신중한 경향을 보이며 기존 직장을 떠나 사업을 처음 추진하는 경우 심리적인 불안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처럼 창업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사전적으로 준비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개인별 심리 진단을 시작으로 심리 워크숍을 실시,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관계 형성과 팀 빌딩 효과를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창업가들의 자신감과 리더십을 높여 창업과 비즈니스 활동에 집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IT 분야에서 창업 및 인큐베이팅 경험이 있는 사외 전문가 멘토와 SK텔레콤 사내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창업가 대상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1명의 사외 전문가 멘토와 SK텔레콤의 사내 전문가 프로보노가 한 팀을 이뤄 각 창업팀을 1:1로 전담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 프로보노들은 관련 업무를 통해 쌓은 역량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기술 타당성 검토해 마케팅 방안 수립은 물론, SK텔레콤을 포함한 관계사와의 사업 연계성 검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문의선 버즈비 대표는 “다른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지원 내용을 통해 함께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는 동반자로서의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맥도 쌓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비즈모델 구체화부터 창업·초기정착까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들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동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통합적인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22일 명동 YWCA빌딩에 위치한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화된 창업 심리 상담을 비롯한 차별화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인드프리즘 정혜신 대표(정신과 전문의, 사진 가운데)가 창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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