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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실시한 '국제 조경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팀의 작품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에버랜드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국제 조경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미래 조경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시와 그 숲 사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인하대 박진수, 윤형수, 박빈나 팀이 수상했으며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빗물을 저장하는 유수지에 숲이라는 테마를 적용해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한 작품으로 대상과 조경에 대한 이해 및 다양한 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은 도심 고층건물을 재해석한 국민대 박상현, 이재중 팀에게 돌아갔으며 해외에서는 벨기에 ‘LUCA 스쿨 오브 아츠’ 팀과 미국 ‘코넬 유니버시티’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향후 조경업계를 주도할 학생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같은 상버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을 포함한 19개 팀의 작품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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