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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민간 경제교류로 경직된 韓-日 관계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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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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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계가 최근 경직된 한일 양국간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연내 양국의 범중소기업계 인사가 참여하는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이본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과 23일 양일 간 대표단을 일본 현지에 파견해 이와 관련한 사전협의도 진행했다.

대표단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양국 중소기업간 △투자교류 확대 △인적교류 확대 △기술교류 확대 등에 대해 사전협의 및 논의했다.

특히 일본 내 대표적인 친한파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搏)·하야시 모또우(林幹雄) 자민당 중의원 의원과 기타가와 신스케(北川愼介) 중소기업청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일본정부와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의 한일관계 악화는 양국의 경제회생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 발족으로 양국간 실질적 교류확대는 물론 미래지향적 관계를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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