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하천 물고기 떼죽음 [사진=YTN] |
청원군에 따르면 20일 오후부터 청원군 낭성면 무성리의 소하천에 피라미와 송사리 등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기 시작, 하루 만에 하천 1km 구간에 걸쳐 수천 마리가 폐사했다.
해당 하천 인근에는 오염물질을 배출한 공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청원군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에 따른 수온 상승이 집단 폐사의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청원군은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물고기를 수거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물고기 떼죽음이 나타난 4개 구간에서 채취한 하천수를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청원 하천 물고기 떼죽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날씨가 더워지니 별일이 다 생긴다", "물고기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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