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대학은 오는 27일 오전에 방송인 겸 요리전문가 이정섭 강사의 ‘즐거운 요리, 맛있는 인생’을 주제로 한 강연를 시작으로 경제전문가 강창희 대표,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 한완상 전 통일원 장관,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 10회에 걸친 명사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하반기 야간특강(10월29일 19시, 어울림극장)에 시골의사로 더 많이 알려진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이 ‘고대 그리스 문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돼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민대학의 인기의 비결은 각 분야 최고의 명사를 섭외해 강사진의 수준을 한층 높인 점에 있다. 상반기 강연은 국악인 오정해, 김창옥 서울여대 겸임교수, 정동일 고양시 역사문화재 전문위원,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김정택 SBS 예술단장, 혜민스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들로 구성돼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멘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매회 참여하는 고정수강생이 예년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한 것과 40~50대 중년층 수강층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시는 이렇듯 시민대학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 강좌의 장소를 대부분 어울림극장(1,200석 규모)으로 변경해 고양시민대학 수강생이 아닌 일반시민도 사전접수 없이 참여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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