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상반기 영업이익 15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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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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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엑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의 장거리노선 계열사 에어아시아엑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0억 2천641만 링깃(약3470억 원), 영업이익 4천598만 링깃(약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했으며, 세전·이자지급전 이익 수익률은 작년 13.2%에 비해 다소 상승한 17.9%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수익률은 작년에는 -0.5%에서 올해는 4.5%를 기록했다.

또 유효좌석 킬로미터(ASK)당 매출은 12.8% 상승한 4.11 센트(약 459원)를 기록했다.

에어아시아엑스 관계자는 “많은 항공사들이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에어아시아 엑스의 실적은 무엇보다도 2012년에 실행한 노선 재정비로 핵심 시장에 집중한 결과”라며 “2012년 수익성이 떨어지는 유럽 및 인도 노선 운항을 잠정중단하고 북아시아, 호주 등의 노선은 주당 평균 14%씩 증편하는 등 핵심시장에 집중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총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1.2% 상승한 4억 9114만 링깃(약 1660억 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3803만 링깃(약 128억 원)을 기록한 데 반해 올해는 - 1161만 링깃(약 39억 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줄였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6월 30일 항공기 2기를 추가적으로 도입한 데에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2기를 인도받을 예정으로 보유기수가 총 18기(A330-300 16기, A340-300 2기)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근 부산 노선을 취항한 데에 이어 오는 10월, 16번째 취항지인 호주 애들레이드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이처럼 앞으로도 핵심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집중하기 위해 기존 노선을 증편하고 새로운 취항지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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