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년째 개최하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국립복지대학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온라인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CJ엔투스 프로게임단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3일부터 e스포츠대회 본선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이 e스포츠 선배로서의 조언과 격려를 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CJ엔투스 블레이즈(LOL) 선수들은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선수단을 초청해 직접 사인한 CJ엔투스 유니폼을 선물하고 일일 멘토가 되어 프로게이머 직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올바른 게임이용방법, 플레이 팁 등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서머 리그 준결승전에도 함께 동행해 직접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영기 대표는 “요한 경기가 있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멘토가 되어준 CJ엔투스 선수단에 감사 드린다”며 “게임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문화생활 콘텐츠가 되고 나아가 아이들이 꿈꾸고 도전하고픈 미래산업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선전은 더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급학생 120여명과 특수학교 대표 150여개 팀이 출전해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차구차구`, ‘오목’ 등 다양한 종목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