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 2013년 제3차 노사민정 실무추진회의 개최

2013년 하반기 사업방향 논의 및 2014년 신규 사업 발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2일 오전 11시 근로자문화센터에서 2013년 하반기 노사민정사업 추진방향 논의 및 2014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2013년 제3차 노사민정 실무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사민정 담당부서장 및 실무책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상반기 사업보고, 2013년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 논의에 이어 2014년 신규사업에 대한 진솔한 의견교환 시간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27일 개최된 ‘제7회 금오산 올레길 걷기대회’의 경우 행사구성의 다양성과 안전대책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구미 노사민정 해외벤치마킹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의견이 오고 갔다.

특히 2014년 신규사업과 관련해서는 근로자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근로자 가요제 및 일터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료해 주는 힐링캠프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이번 회의는 정책발굴 단계부터 노사민정이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정책집행 단계에서는 사전협의를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책평가도 함께 수행함으로써 공동책임감을 가질 수 있어 열린 행정 구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정책 전 과정에 노사민정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재영 노동복지과장은 인사말에서 “노사민정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을 토론하고 발굴하는 모습은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서 정부가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앞으로도 구미시는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행정의 품질을 높이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