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는 지난 15일 송라면 조사리에 있는 청양수산(허샛별)에서 사육하고 있는 강도다리 치어 44,000마리를 송라면 조사리항에서 첫 긴급 방류를 실시했으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에 있는 하정축양장에서도 긴급방류 신청이 있어 질병검사 완료 후 지난 17일 강도다리 치어 63,000마리를 호미곶면 강사1항에서 긴급방류를 실시했다.
이후 구룡포 소재 육상수조식 양식장 구평수산에서 기르던 강도다리 치어 60,000미, 해동수산에서 25,000미, 남양수산에서 60,000미 방류신청이 있어 시는 21일 수산과학원에 질병검사를 신청해 22일 오전 검사결과를 통보받아 바로 복합낚시공원이 조성돼 있는 구룡포 장길리항에서 강도다리 치어 145,000미의 긴급방류작업을 실시했다.
양식어가는 적조가 호전되고 있는 것 같지만 언제 조류를 타고 침입할지 마음을 놓을 수 없어 방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도다리 치어(5~7cm)를 방류하게 되면 ‘자연재난복구 복구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입식비가 지원되는데 강도다리의 경우는 마리당 1,580원이며 지원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보조금은 어가당 5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분 20%는 지방비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방류어가에 대한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22일 현재까지 5개소 양식장에 강도다리 치어 252,600미를 긴급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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