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크라이나 하리코프와 우호협력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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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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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럽 및 러시아 연결 교두보 확보로 교류협력 기반 확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의료관광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유럽을 순방중인 대전시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23일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하리코프시는 우크라이나의 북동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인구는 145만명 규모로 기계, 항공, 교육 및 첨단과학 등이 발달한 과학기술 집약 공업지역으로 노벨상 수상자 4명을 배출한 도시이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우호협력협정체결을 바탕으로 교육, 경제, 문화, 교통 및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문 이틀째인 24일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우리시가 민간교류 차원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집중 추진중인 의료관광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루반 보건복지 부시장과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도 배석하여 오는 10월 유럽지역 의료관광홍보 마케팅방문에 앞서 하리코프시와 의료분야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리코프시는 우리시와 교육 및 과학분야에서 유사한 도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시는 하리코프시의 이런 이점을 활용한 인근 자매 우호도시들과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시 대표단이 하리코프시 방문 시 상호 우호협력체결하기로 합의 후 체결 일정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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