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서, 이번 절전캠페인은 최근 전력수급 위기에 대한 국민적인 궁금증 해소 및 전력수급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이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측정한 결과, 14시부터 15시까지 1시간동안 에어컨 끄기 및 냉방온도 2℃ 올리기 운동을 통해 약 58만kW의 전기가 절감됐다고 전했다. 밤 8시30분부터 9시까지 시행된 소등캠페인에서는 약 29만kW가 절감되는 등 총 87만kW의 전기 절약 성과를 거뒀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절전 행동이 올 여름의 전력수급위기 극복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절전캠페인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와 에너지 시민연대 263개 회원단체가 참여했으며, 남산타워, COEX, 63빌딩 등 서울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전기절약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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