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수소제거장치 재시험 결과 성능 만족 확인”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수소제거장치(PAR)의 냉각재상실사고(LOCA) 시험 및 내진시험 기기검증서가 위조된 것에 대해 한수원에 재시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도록 지난 6월 조치한 것과 관련, 재시험 결과 성능이 만족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시험은 수소제거장치의 성능을 검증한 새한 TEP가 냉각재상실사고 시험시 붕산수 대신 일반수를 사용하고 내진시험시 일부 구간에서 시험결과 데이터를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뤄졌다.

재시험은 국내 기기검증업체 중 하나인 한국산업 기술시험원(KTL)에서 수행했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시험과정에 입회해 확인했다.

수소제거장치는 후쿠시마 후속조치 일환으로 기존에 수소를 제거하는 설비에 추가해 설치한 설비로 현재 국내 가동 및 건설중인 원전 26기 중 18기 원전은 설치를 완료했고 한수원은 나머지 원전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설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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