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청렴한 당진시 조성을 위해 청렴성공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청렴시책을 펼쳐오고 있지만, 경직된 조직분위기와 직원 간 참여 미흡이 매번 부족한 점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아침 T-time이나 점심시간 등 부서 여건에 따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상·하간 스스럼없이 청렴과 친절 등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와 직원 간 정보, 근무 상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대화의 날’을 지난 7월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하고 있다.
현재 4주째 운영되고 있는 ‘대화의 날’은 매주 80% 이상의 부서가 참여 중으로, 이 중에서도 여성가족과(과장 김영자)는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청렴’이라는 구호로 직원 간 하이파이브 인사로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농수산유통과(과장 손승하)는 근무시간 이후 전 직원이 다과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고, 지역경제과(과장 신성철)는 대화의 날을 통해 건의사항으로 나온 체육대회 실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시장인 나부터 간부공무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앞장서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화의 날 등 조직을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시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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