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26일 오후 3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패션 방송 'O Fashion, F/W 프리론칭쇼'를 진행한다고 25일 전했다.
CJ오쇼핑 측은 "주요 시간대에 판매 방송 대신 새로운 형태의 트렌드 방송을 편성하는 것은 높아진 홈쇼핑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하반기 트렌드를 제시해 홈쇼핑 패션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가 진행을 맡고, 배우 연예인 한고은씨와 이태리 출신 장민영 디자이너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패션 노하우와 다양한 스타일링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 패션 트렌드와 상황별 코디법, 런웨이에 오르는 브랜드 등을 설명한다.
1부는 글로벌 브랜드, 2부는 K패션 스페셜 순으로 진행한다. 소개되는 상품을 CJ오쇼핑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상품이다.
임호섭 CJ오쇼핑 방송제작팀장은 "고객에게 홈쇼핑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풍부하고 신선한 패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고민하던 중 기존의 홈쇼핑 틀을 깨고 재미있고 독특한 트렌드 패션 방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 고객이 주로 TV앞에 앉는 주요 시간대에 이러한 판매 없는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홈쇼핑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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