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먹는 아메바에 10대 소년 감염 "하루종일 잠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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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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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먹는 아메바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뇌 먹는 아메바가 발견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플로리다주에 사는 12살 재커리 레이나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레이나 가족에 따르면 지난 3일 친구들과 함께 집 배수로에서 보드를 탄 레이나가 다음날 온종일 집에서 잠만 잤다고 전했다. 평소와 달리 잠만 자는 레이나가 이상하다고 느낀 가족은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레이나는 뇌 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94% 이르는 위험한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뇌 먹는 아메바라니… 물에서 감염되는 질병이 많은 듯" "뇌 먹는 아메바, 물에서 헤엄치는 건 자제해야 할듯" "뇌 먹는 아메바, 정말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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