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손진영 두고 떠난 ‘구멍병사’ 샘해밍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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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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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진짜사나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진짜사나이’의 대표 구멍병사 샘 해밍턴과 손진영의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과 손진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훈련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저질체력을 보여준 샘 해밍턴은 전투수영 훈련 당시 자신을 스스로 ‘호주 물개’로 칭하며 자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토종 물개’ 손진영과의 전투수영에서 샘 해밍턴은 손진영을 가볍게 누르고 전투수영왕에 등극했다.

‘뜀걸음 낙오왕’ 타이틀까지 갖고 있던 샘 해밍턴은 뜀걸음도 완주했다. 항상 낙오되며 자신감을 잃어가던 샘은 분대장과 전우들의 도움으로 완주에 성공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손진영은 구멍병사였던 샘 해밍턴의 자리를 메꾸려는 듯 실수를 연발했다.

점호 체력훈련에서 스쿼트를 하던 손진영은 눈치를 보지 않고, 방귀를 뀌어대 분대장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튿날 체력단련훈련에서도 손진영은 유난히 힘들어했다. 윗몸일으키기에 지쳐 선임의 갯수를 세지 못하는가 하면 불성실하게 팔굽혀펴기를 해 선임들의 관리 대상으로 꼽혔다.

특히 손진영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재미있었다”는 반응과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네티즌들은 “콘셉트라는 점도 있겠지만 매일 저런 모습만 보이면 일반 시민들이 군대를 우습게 볼 수도 있다. 기본적인 노력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nsch***)” “윗몸일으키기 숫자 안 세고 멍하게 있었던 것은 좀 심했다. 군대가 아니라 그냥 사회여도 열 받을만한 일(gogo***)” “손진영이 숫자 안 세고 있어 정해진 타임 위치 넘겨 선임들 골리는 행동은 진짜사나이의 진정성을 해치는 행동이라고 본다”며 손진영의 행동을 지적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콘셉트를 ‘구멍병사’로 잡아서 일부러 그런 거 아닐까(kkbj***)” “왜 손진영을 욕하는지 모르겠네. 몸 아파도 잘 버티고 열심히 하는데(star***)” “손진영도 잘할 때는 잘 하고 열심히 하더라. 늘 열심히 하면 좋겠지만 예능이니 즐겁게 보는 거 아닌가? 쉬는 주말에 웃게해줘서 나는 좋던데(k486***)”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진짜사나이는 1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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