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초 출시된 ‘인천공항 가이드’는 출 도착 항공편 정보를 포함해 터미널 실내 길안내, 도착승객 이동현황 안내, 증강현실 서비스 등 여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천공항만의 독자적 앱 서비스이다.
7개월여라는 짧은 시간동안 1,000만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증가와 스마트폰의 이용 확대에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차 차량의 위치 확인,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한 실시간 공항버스 정보제공, 쇼핑정보 안내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중국어 및 일본어 버전의 가이드 앱을 개발하고, 세계 공항 최초로 스마트폰 앱에 자동통역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세계 각국 다양한 고객들의 편리한 공항이용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어 및 일본어 버전의 ‘인천공항 가이드’는 올해 12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출국장 혼잡도 안내 및 음성검색 서비스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서비스 되는 자동통역 기능은 올해 12월 중순부터 1년간 시범 서비스를 거쳐 추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손세창 정보통신처장은 “세계 공항 최초로 자동통역 기능을 내장한 가이드 앱이 출시되면 급증하는 중국과 일본인 여객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첨단 I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포트 구현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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